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 및 보상 시스템 운영 현황 보고를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먼저 확인했던 부분은 평가표의 점수나 성과급 지급률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조직에서 평가와 보상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펴보면 제도가 얼마나 세밀하게 만들어졌는지보다 구성원이 자신의 목표를 이해하고,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으며, 그 결과가 보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납득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성과 중심 평가라고 하면 목표를 숫자로 만들고 연말에 달성률을 계산하면 비교적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업무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매출처럼 결과를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직무가 있는 반면 프로젝트 관리, 지원, 연구개발, 인사, 재무처럼 결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거나 협업을 통해 성과가 만들어지는 직무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일했는데도 평가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나 연초에 합의하지 않았던 기준이 연말에 갑자기 중요하게 반영된다면 구성원이 느끼는 공정성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목표설정부터 중간점검, 최종평가와 피드백, 보상결정까지 기준이 일관되게 이어지면 기대한 등급을 받지 못했더라도 결과를 이해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제가 운영과정을 살펴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것은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는 높은 성과자에게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목표설정, 성과측정, 평가자 판단, 이의제기, 보상연계까지 전체 과정이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 및 보상 시스템 운영 현황 보고를 중심으로 조직에서 성과평가가 어떤 구조로 운영되는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어떻게 함께 활용할 수 있는지, 평가자의 주관을 줄이기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성과급과 연봉 및 승진을 어떻게 구분해서 바라봐야 하는지까지 실무에서 확인하기 좋은 기준으로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평가제도에는 모든 조직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규모와 사업구조, 직군과 직급, 조직문화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특정 제도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조직에서 평가와 보상이 어떤 원칙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는 목표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성과평가를 연말에 점수를 매기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제도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제가 여러 평가방식을 정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본 단계는 평가가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평가결과는 결국 처음에 무엇을 성과로 약속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초에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연말에는 평가자와 구성원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성과를 바라보게 됩니다. 구성원은 자신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결했다고 생각하지만 평가자는 매출이나 일정 준수를 중요하게 볼 수 있고, 반대로 평가자는 조직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는데 구성원은 개인 실적이 제대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설정할 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뿐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달성해야 기대수준을 충족하는지도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이나 비용처럼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업무라면 목표수치를 설정할 수 있고 프로젝트 업무라면 일정, 품질, 주요 산출물과 완료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목표의 난이도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동일한 100% 달성이라도 처음부터 쉽게 설정된 목표와 상당한 도전이 필요한 목표를 똑같이 평가하면 구성원이 어려운 업무를 피하려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설정 단계에서 조직의 우선순위와 업무 난이도, 담당자의 역할을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개인목표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도 주의할 부분입니다. 개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른 팀의 업무를 지원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업무만 선택하게 된다면 회사 전체의 성과와 개인평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조직성과와 개인성과, 협업이나 조직기여 요소를 적절하게 구성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목표는 연초에 작성하고 연말까지 그대로 두는 문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장환경이나 사업계획이 크게 바뀌거나 담당업무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점검을 통해 목표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점검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구성원에게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연말 평가에서 처음으로 성과부족을 통보하면 당사자는 이미 결과를 바꿀 시간이 없습니다. 반면 상반기나 분기 단위로 진행상황을 확인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목표달성 방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성과평가는 연말의 등급결정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평가자와 구성원이 목표, 측정기준, 기대수준과 주요 역할을 사전에 충분히 확인하는 단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함께 운영해야 하는 이유
성과평가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숫자로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량지표가 많을수록 평가자의 주관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매출액이나 계약건수, 비용절감액, 생산량처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는 정량지표로 관리하는 것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조직의 모든 성과를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프로젝트에서 문제를 해결한 과정이나 다른 구성원의 업무를 지원한 경험, 고객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조정한 활동, 후배를 교육하고 팀의 업무수준을 높인 기여처럼 숫자 하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성과도 존재합니다.
정량평가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지표 자체가 업무의 목적이 되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리건수를 평가한다고 하면 구성원이 업무의 품질보다 건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가능성이 있고 영업실적만 강조한다면 장기적인 고객관계나 내부 협업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성평가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평가자의 개인적인 인상이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업무성과보다 최근에 있었던 사건을 지나치게 크게 평가하거나 자신과 업무방식이 비슷한 구성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식의 평가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가항목을 만들 때 결과와 과정이라는 두 축으로 나눠보는 방식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결과 영역에서는 매출, 프로젝트 완료, 비용, 품질, 일정과 같은 성과를 확인하고 과정 영역에서는 문제해결, 협업, 고객대응, 리더십, 직무역량처럼 성과를 만들어낸 행동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평가결과를 비교할 때는 직무별 특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영업직과 연구개발직, 관리지원직에 동일한 지표를 적용하면 오히려 불공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통적인 평가원칙은 유지하되 직무별 성과특성에 맞는 지표를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운영현황을 정리할 때 특히 확인하기 좋았던 내용을 아래처럼 구분해봤습니다. 회사마다 평가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현재 조직에서 빠진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 항목 | 설명 | 비고 |
|---|---|---|
| 성과 결과 | 매출, 프로젝트 완료, 비용절감, 품질, 생산성 등 직무별 핵심 결과를 평가합니다. | 측정기준 사전 합의 필요 |
| 성과 과정 | 협업, 문제해결, 고객대응, 리더십과 직무역량 등 결과를 만들어낸 행동을 확인합니다. | 구체적인 행동근거 확보 |
| 평가 운영 | 목표설정, 중간점검, 평가조정, 결과통보와 피드백 및 이의제기 절차를 관리합니다. | 절차적 공정성 점검 |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를 흔드는 평가자 편차 줄이기
평가제도를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도 실제 평가자가 기준을 서로 다르게 적용하면 결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평가 운영에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라고 느낀 부분도 바로 평가자 간 편차였습니다. 어떤 관리자는 높은 점수를 거의 주지 않는 반면 다른 관리자는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수준의 성과를 냈는데 어느 팀에 소속되었느냐에 따라 평가등급이 달라진다면 구성원은 제도의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가등급별 기준을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만들고 평가자가 실제 성과근거를 기반으로 판단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고등급을 단순히 매우 우수한 성과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기대목표를 어느 정도 초과했고 조직에 어떤 추가적인 기여를 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구체화하는 편이 좋습니다. 정성적인 역량평가 역시 행동사례를 제시하면 평가자마다 기준을 다르게 해석하는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자 교육도 필요합니다. 최근의 사건만 기억하는 경향, 개인적인 친밀도나 첫인상에 영향을 받는 문제, 한 가지 장점 때문에 다른 항목까지 높게 평가하는 현상처럼 평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리 이해하면 자신의 판단을 점검하기가 쉬워집니다.
평가결과가 나온 뒤에는 조직 간 결과를 검토하는 조정과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비율에 맞추기 위해 점수를 기계적으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역할과 성과를 가진 구성원이 조직에 따라 지나치게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평가회의에서는 단순히 누가 높은 등급을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기보다 높은 평가와 낮은 평가에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평가자가 구체적인 성과사례를 설명하지 못하고 인상이 좋았다거나 열심히 했다는 표현만 반복한다면 평가근거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성원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 역시 중요합니다. 등급만 통보하고 평가가 종료되면 자신이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평가자는 결과의 근거와 강점, 보완할 부분, 다음 평가기간에 기대하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의제기 절차도 공정성을 높이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평가결과가 이의제기를 통해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실관계가 누락되거나 평가기준이 잘못 적용되었다고 판단하는 경우 공식적으로 확인을 요청할 수 있는 통로가 존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자의 주관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구체적인 등급기준, 성과근거 기록, 평가자 교육, 조직 간 조정과 이의제기 절차를 운영하면 평가자에 따른 불필요한 편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상 시스템은 성과급과 기본연봉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성과평가가 끝나면 구성원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결국 보상입니다. 저도 평가제도를 살펴보면서 평가등급과 연봉을 바로 연결하면 가장 단순하고 명확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보상은 기본급과 성과급, 인센티브, 승진과 같은 여러 요소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습니다.
기본연봉은 담당직무와 역할, 직급, 시장의 임금수준과 개인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반면 성과급은 일정한 평가기간 동안 만들어낸 개인 또는 조직의 성과를 보상하는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따라서 평가등급이 높다고 해서 기본연봉이 동일한 비율로 올라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보상정책과 임금체계에 따라 연봉인상과 성과급 지급기준을 서로 다르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느낀 부분은 평가와 보상의 연결방식을 구성원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낮은 평가를 받은 사람과 보상 차이가 거의 없다면 성과보상의 의미가 약해질 수 있고 반대로 작은 평가차이가 지나치게 큰 보상격차로 이어진다면 평가결과에 대한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성과와 조직성과의 균형도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실적만으로 성과급을 결정하면 협업보다 개인의 숫자를 우선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직성과만 반영하면 높은 기여를 한 구성원이 자신의 노력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특성에 따라 회사성과와 조직성과, 개인성과를 일정한 구조로 연결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비율 자체가 아니라 구성원이 자신의 행동과 성과가 보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금전적인 보상만으로 성과를 인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승진기회와 핵심 프로젝트 참여, 교육과 성장기회, 역할확대처럼 비금전적인 보상도 구성원이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느끼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체계를 변경할 때는 실제 적용되는 임금과 취업규칙, 근로계약 등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경영관리 제도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관련 절차와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과보상은 평가등급을 그대로 돈으로 환산하는 방식보다 기본연봉과 성과급의 목적을 구분하고 개인성과와 조직성과가 보상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는지를 일관된 원칙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 및 보상 시스템 운영 현황에서 반드시 점검할 지표
성과 중심 평가체계를 도입했다고 해서 제도가 실제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평가제도가 존재하고 연말에 등급을 결정하면 운영이 완료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황을 점검하려면 제도가 구성원에게 어떤 결과를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목표설정 완료 여부입니다. 평가대상자가 평가기간 초기에 목표를 설정했는지, 평가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는지, 목표가 실제 조직의 사업계획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간점검 실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가기간 중 목표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는지, 담당업무나 사업환경이 크게 변경된 경우 목표가 적절하게 조정되었는지를 살펴보면 평가가 연말 행사로 끝나는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등급의 분포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조직에서 최고등급이나 최저등급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거나 특정 평가자의 결과가 다른 평가자와 크게 다르다면 평가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결과와 보상의 연결성도 중요한 점검대상입니다. 높은 성과를 낸 구성원이 실제 보상에서 적절하게 차별화되고 있는지, 반대로 평가결과의 작은 차이가 과도한 보상격차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의제기 건수도 단순히 적을수록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의제기가 전혀 없더라도 구성원이 절차 자체를 모르거나 문제를 제기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수와 함께 제도인지도, 처리기간, 주요 사유와 결과를 같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원의 인식조사도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목표가 명확했는지, 평가자가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했는지, 평가기준을 이해하고 있는지, 성과와 보상의 관계를 납득할 수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제도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문제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퇴직이나 핵심인재 유지와의 관계도 장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받은 사람이 조직을 떠나는 일이 반복된다면 보상수준뿐 아니라 성장기회와 업무환경, 리더십 등의 다른 요인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운영현황 보고에서는 평균 평가점수 하나만 제시하기보다 목표설정과 중간점검, 평가등급 분포, 평가조정, 이의제기, 보상연계와 구성원 인식까지 전체 과정을 함께 확인해야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판단하기 쉬웠습니다.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의 운영현황은 평가등급만 확인하지 말고 목표설정률, 중간점검, 조직별 평가편차, 이의제기, 보상연계와 구성원의 공정성 인식까지 함께 살펴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 및 보상 시스템 운영 현황 보고 총정리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 체계 및 보상 시스템 운영 현황 보고를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면 평가제도의 핵심은 누가 몇 점을 받았는지를 결정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구성원에게 명확하게 제시하고 실제 결과와 기여도를 합리적인 기준으로 판단한 다음 그 결과를 보상과 성장으로 연결하는 전체 과정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목표설정입니다. 평가기간이 시작될 때 담당업무와 조직목표를 연결하고 평가기준과 기대수준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목표가 불분명하면 아무리 정교한 평가표를 사용하더라도 연말에 평가자와 구성원 사이의 해석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량성과와 정성적인 기여를 균형 있게 보는 것입니다. 측정 가능한 결과는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하되 협업과 문제해결, 고객기여, 리더십처럼 숫자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구체적인 행동사례를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평가자 편차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같은 성과가 평가자에 따라 지나치게 다르게 해석되지 않도록 등급기준을 구체화하고 평가자 교육과 평가조정 절차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는 평가결과를 구성원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등급만 알려주는 평가보다 어떤 성과가 인정되었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으며 다음 평가기간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알려주는 피드백이 있어야 평가가 실제 성과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보상의 목적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기본연봉과 성과급, 승진과 성장기회가 모두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회사의 인사전략에 따라 각각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도를 한 번 만든 뒤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운영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정 조직에서 평가등급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나타나는지, 구성원이 평가기준을 이해하고 있는지, 높은 성과가 적절한 보상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야 합니다.
제가 실제로 평가제도를 살펴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것은 공정함이 모든 구성원에게 똑같은 점수와 보상을 제공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역할과 목표가 다르더라도 사전에 정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충분한 근거를 통해 결과를 설명할 수 있을 때 구성원이 받아들이는 공정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질문 QnA
성과 중심 평가를 공정하게 운영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평가기간 초기에 목표와 평가기준, 기대수준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성원이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 알고 평가자와 기준을 충분히 공유해야 연말 평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석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량평가 비중을 높이면 평가가 더 공정해지나요?
정량지표는 객관적인 성과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모든 직무성과를 숫자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숫자만 지나치게 강조하면 지표 달성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직무특성에 따라 정량적인 결과와 협업, 문제해결, 직무역량 등의 정성적인 요소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자마다 점수를 다르게 주는 문제는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평가등급별 기준과 행동사례를 구체화하고 평가자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가가 끝난 뒤 조직 간 결과와 근거를 함께 검토하는 조정과정을 운영하면 특정 평가자의 지나치게 관대하거나 엄격한 평가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과평가 결과는 반드시 성과급과 직접 연결해야 하나요?
평가와 보상의 구체적인 연결방식은 회사의 보상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연봉과 성과급, 승진과 성장기회는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보상요소에 어떤 평가결과를 반영할 것인지 기준을 정하고 구성원이 그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과평가와 보상제도를 들여다보면 처음에는 등급구간이나 성과급 지급률처럼 숫자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보면 구성원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내가 왜 이 평가를 받았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는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평가결과에 대한 불만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평가등급을 조정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목표를 언제 어떻게 정했는지, 중간에 충분한 피드백이 있었는지, 평가결과를 뒷받침할 근거가 있는지부터 차근차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상 역시 단순히 차등폭을 크게 만든다고 성과문화가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원이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성과가 달라지거나 평가기준을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서 보상격차만 커지면 오히려 제도에 대한 신뢰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가와 보상을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함께 정하고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실제 성과를 근거로 평가하고, 결과를 설명한 다음 그 결과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보상과 다음 목표에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완벽한 평가제도를 한 번에 만드는 것보다 매년 운영결과를 살펴보고 구성원이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지점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평가받는 사람도 평가하는 사람도 기준을 이해할 수 있는 제도가 자리 잡는다면 성과를 인정받는 과정 역시 조금 더 분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